“北 핵실험·장거리 미사일·공단 자산동결 강력 규탄”

자유통일탈북단체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자산동결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안명철 엔케이워치 대표와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박광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등 탈북 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이 최근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대형 도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엄정한 대북 제재를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북한 정권에 흘러들어가는 현금을 막고자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자, 김정은은 개성공단의 전면 폐쇄와 자산 동결로 다시금 우리를 위협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도둑놈이 매를 든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인도 범죄자 김정은을 즉각 처벌할 것▲김정은은 개성공단 자산동결을 당장 취소할 것▲정부와 국제사회는 김정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즉각 회부할 것을 촉구했다.